[아시아경제 문승용]
김무성 ‘정승 공약 직접 챙기겠다’
‘정승 공약은 여당(중앙당) 정책 공약 효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0일 “정승 후보(광주 서구을)의 공약과 정책비젼 발굴을 담당할 ‘21세기 (광주)서구발전위원회’의 공동위원장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광주광역시청(중회의실)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또한 “정승 후보가 당선되면 통크게 예산을 지원하겠다”며 “직접 정 후보가 약속한 공약이 실천될 수 있도록 직접 챙기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가 청년 일자리 창출 센터 광주 유치’ 및 ‘서창·마륵지역 문화예술 관광단지 종합개발 프로젝트’ 등 정승 후보의 주요 공약과 광주 발전 방안을 새누리당이 보장한다”며 공약 실천을 약속했다.
김 대표는 특히 “광주 서구을 주민 여론을 들어보니 지난 5년간 지역 경제가 크게 나빠졌다는 응답이 60%에 달했다”며 “광주 서구을 발전을 위한 최적의 지역 일꾼은 정승 후보임을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이 보장한다”고 역설했다.
유승민 원내대표도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당이 그동안 광주·전남을 짝사랑해왔다”며 “ ‘광주U대회’ 및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건설, 아시아문화 중심도시 조성 등 광주 현안들을 새누리당이 앞장 서겠다”고 강조했다.
유 원내 대표는 특히 “정승 후보는 그동안 여당이 호남에 공천한 후보 중 정말 좋은 인재를 공천한 것”이라며 “임기가 1년 뿐인 이번 선거에서 정 후보를 당선시켜 광주 경제와 광주 장기발전을 위해 여당이 최선을 다하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따라 정 후보가 이번 광주 서구을 보선에서 제시하는 공약 및 정책은 후보 개인의 공약차원을 넘어 여당(중앙당)의 공약 및 정책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 후보가 당선되면 중앙정부와 여당과의 당정협의 및 정책협의를 통해 정 후보의 광주발전 공약과 정책방안이 정기국회 본예산 편성 초기부터 ‘국토 균형 발전’ 차원에서 전폭적으로 반영될 것이 확실시된다.
이와 함께 정승 후보의 선거캠프(불독캠프)의 경우 김무성 대표를 비롯 이정현 최고위원 등 여당 지도부와 나봉안 광주 서구을 당협위원장 등이 참여하는 공동위원장 체제로 출범할 예정이다.
한편 김무성 대표는 “이번 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천정배 후보는 2005년 법무부장관 재직 시 공안사범이었던 이석기 전 의원을 특별복권 시킨 장본인”이라며 “광주시민들이 기억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msynew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