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한 달간 국립고궁박물관 후원으로 ‘왕실태교 교실’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나진구)가 아기 지능 발달과 정서 안정에 효과적인 바느질 태교를 내용으로 한 ‘왕실태교 교실’을 운영하고 있어 예비 엄마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왕실태교 교실’은 4월 한 달간 국립고궁박물관 후원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아기옷을 만들면서 조선왕실 태교에 대한 지식과 체험을 통해 건강한 아이 출산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오는 22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5시 중랑구보건소 1층 심폐소생술 교육실에서 4회에 걸쳐 무료로 진행 중으로 임산부 20명이 참여하고 있다.
국립고궁박물관의 김숙자 침선강사와 보조교사 2명이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조선 왕실의 임신, 태교, 출산 문화 알아보기 ▲비단 표지로 나만의 태교 일기책 만들기 ▲내 아이에게 입힐 배냇저고리, 턱받이, 버선 만들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시연숙 중랑구 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교육이 출산을 앞둔 엄마들의 정서 안정과 건강한 아이 출산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임산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랑구보건소는 임산부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출산준비교실’, ‘부부가 함께하는 달빛 예비맘 교실’, ‘모유수유클리닉’ 등을 인기리에 운영 중에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