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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지하공간 안전 감시체계 만든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9초

도심지하구조물로 싱크홀 등 지반침하 잦아 사물인터넷 활용, 지하공간상황 빨리 감지·예측·대응모니터링기술 개발…ETRI ‘지하공간 안전관리 감시체계 기술개발사업 테스트베드’ 선정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대전시가 지하공간 안전감시체계를 만든다.


대전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주관으로 국책연구기관 간 협업에 의해 추진하는 ‘지하공간 안전관리 모니터링 기술개발사업’에 실증 테스트베드(TestBed)기관으로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테스트베드’란 연구성과를 실제 장소에 배치, 시험하는 곳을 말한다.

이 사업은 최근 도심의 지하구조물로 싱크홀 등 지반침하사고가 잦아 최신기술인 사물인터넷(IoT)을 활용, 지하공간상황을 빨리 감지ㆍ예측ㆍ대응 할 수 있는 모니터링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사물인터넷(IoT)이란 유·무선 통신망으로 연결된 기기들이 센서정보 등을 서로 주고받아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대전시는 이 사업 참여로 사물인터넷 기술에 의한 지하공간감시시스템을 전국 처음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전시는 상ㆍ하수도, 도시철도 등 지하공간구조물을 관리하는 관계부서 실무자들이 참여한 전담(TF)팀을 만들어 연구원과 체계적 협력관계를 갖는다. 지하구조물 정보를 주고받고 테스트장소 선정과 모니터링 결과를 평가하는 등 성공적인 기술개발이 이뤄질 수 있게 적극 돕는다.


이 사업은 3년간 계속사업으로 펼쳐지며 1차년도인 올해는 시제품제작 및 모니터링시스템 개발 등 실험실 안에서 기초연구가 이뤄진다. 2차년도인 2016년도부터 2년간 실제현장에 감지기, 사물인터넷통신망 등을 설치해 실질적인 지하공간모니터링을 하게 된다.


김기홍 대전시 정보화담당관은 “대전시가 다른 도시보다 비교적 안전한 도시라고는 하지만 지하공간의 안전사고는 언제 날지 알 수 없다”며 “이번 연구 성과가 극대화되도록 도와 대전시가 지하공간안전관리를 위한 선도도시가 될 수 있게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ETRI는 지하공간 관련 전문기술을 갖고 있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 4개 국책연구원이 참여한 ‘UGS융합연구단’을 운영 중이다. UGS(Under Ground Safety)융합연구단은 지하공간의 효율적 모니터링 및 관리기술개발을 위해 관련 연구기관끼리의 협동으로 이뤄진 연구조직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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