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3개월 이상 된 모든 개와 고양이 대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13~ 30일 모든 동물병원에서 ‘2015년 봄철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광견병은 강원도, 경기도 북부 및 화성시 등 서울 인근 지역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는 감염병으로 사람이 감염된 동물에게 물렸을 때 전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
접종대상은 생후 3개월 이상 모든 개와 고양이로 반복접종인 경우에는 동물병원 수의사와 상담 후 접종해야 한다.
시술료는 5000원이며 예방 백신은 무료지원 된다.
동물병원 현황은 강북구청 홈페이지(www.gangbuk.go.kr) 새소식에서 확인 가능하며 예방접종 관련 문의는 강북구 지역경제과 (☎ 901-6452)로 하면 된다.
동물등록제는 반려견을 동물보호관리시스템(www.animal.go.kr)에 등록해 관리하는 제도로 소유주의 책임을 강화해 유기동물 발생을 억제, 유기동물 발생 시 소유주에게 신속하게 인계하는데 활용되고 있다.
강북구는 야생동물의 광견병 예방을 위해 광견병 매개체 역할을 하는 너구리의 주요 서식지를 중심으로 서울시에서 살포하고 있는 ‘야생동물 광견병 미끼예방약’과 관련한 주민 주의사항도 안내한다.
해당 약품은 만졌을 경우 가려움증 등 알러지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등산이나 산책도중 발견했을 시 손으로 만지거나 집으로 가지고 가는 일이 없도록 하고 또 손으로 만졌을 경우에는 비눗물로 깨끗이 씻을 것을 당부했다.
3cm?3cm(갈색) 크기의 미끼예방약은 18∼20개가 무더기로 뿌려져 있으며 주변 나뭇가지에 경고문이 함께 부착돼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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