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공세천' 100억투입돼 생태하천 탈바꿈한다

[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도 용인시가 국비 등 100억원을 들여 기흥구 '공세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한다.

복원공사가 진행되는 구간은 공세동 애산교회에서 기흥저수지 합류부까지 1.5㎞ 구간이다. 용인시는 국비 60억원, 지방비 40억원 등 모두 100억원을 들여 2017년까지 친환경 호안과 자연형 여울, 생태습지 등을 설치해 생활오수로 오염된 하천의 생태계를 복원하게 된다. 용인시는 올 상반기 중 실시설계와 사업승인절차를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

공세천은 2012년 환경부의 도심 건천ㆍ복개하천 생태복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후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등이 추진됐으며, 하천정비계획이 변경되면서 사업이 늦춰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