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기아타이거즈의 내야수 윤완주(26)가 인스타그램에서 '일베용어'를 사용해 논란에 휩싸였다.
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윤완주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지인과의 대화 도중 '노무노무', '일동차렷'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을 캡처한 사진이 게재됐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노무노무 일동차렷'이 일간베스트(이하 '일베') 사용자들의 용어라며 윤완주 선수의 '일베설'을 제기했다.
일베에서 '노무노무'는 故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는 뜻으로 사용되고, '일동차렷'은 5.18 광주항쟁을 비하하는 용어라고 알려졌다.
지금 뜨는 뉴스
팬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윤완주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특정인물을 비하하는 뜻인지 모르고 사용해 물의를 일으켰다"며 "공인답게 언어사용에 유의하겠다"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한편 윤완주는 2012년 기아타이거즈에서 데뷔해 통산 120경기 출장 146타수 34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