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봄이 오싹해진다…색다른 공포영화 줄줄이 개봉

시계아이콘01분 2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봄이 오싹해진다…색다른 공포영화 줄줄이 개봉 4, 5월 개봉 공포 영화
AD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공포영화는 한여름에 제격'이라는 공식을 깨고 스릴러·호러물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난 2일 올해 첫 공포영화로 '팔로우'가 개봉했고, 오는 16일 '위자'와 '검은손'이 관객 앞에 선보일 예정이다. 5월에는 '언프렌디드:친구삭제'와 '노크노크' 등이 개봉한다. 여름철 쏟아질 블록버스터와의 전쟁, 계절별로 뚜렷하게 차이나지 않는 관객 선호도가 공포 영화의 이른 개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팔로우'는 주인공이 느끼는 내면의 불안함과 두려움에 집중한 영화다. 배급사 프리비전의 이정민(25) 사원은 "공포영화들이 원래는 7, 8월에 개봉하지만 최근 한국 영화나 해외 블록버스터가 그 시기에 많이 몰린다. 틈새로 치고 나가기 위해 빨리 개봉했다"고 했다.

‘팔로우’는 작년 북미 지역 극장 네 곳에서 제한 상영한 뒤 1218개 극장으로 확대 개봉했을 정도로 관객의 호응을 받았다. 자극적인 장면보다는 심리 표현에 집중하며 색다른 공포 영화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열아홉 살 제이(마이카 먼로 역)는 남자친구 휴(제이크 웨어리 역)와 관계를 가진 후 뜻밖의 말을 듣는다. "무언가가 너를 따라올 것이다." 이후 실체를 알 수 없는 존재가 모습을 바꾸며 제이를 따라다닌다. 제이를 돕기 위해 동생과 친구들이 필사적으로 대항하지만 저주를 끊기 위해서는 누군가와 관계를 가져야만 한다. 청소년 관람불가.


16일 개봉을 앞둔 '위자'는 악령을 부르는 게임 위자를 소재로 한 영화로 마이클 베이 감독이 제작했다. 배급사 봉봉미엘 강민지(25) 주임은 "이제 공포영화 개봉에 계절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 여름이라고 공포영화가 잘되는 공식이 무의미해졌다. 재작년 대박났던 공포영화 ‘컨저링’도 9월 개봉이었다"고 말했다.

‘위자’는 북미 등에서 개봉 하루 만에 제작비를 전액 회수할 정도로 흥행에 성공했다. 미스터리한 긴장감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절친한 친구 데비의 죽음에 혼란스러워 하던 주인공 레인(올리비아 쿡 역)은 카메라 동영상을 통해 위자를 하는 데비를 발견한다. 위자에는 절대 혼자 해서는 안 된다는 규칙이 있는데 데비의 죽음과 위자가 관련이 있음을 직감한 레인은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친구들과 게임을 시작한다. 4월 개봉하는 공포영화 중 유일한 15세 관람가다.


같은 날 올해 첫 한국 공포영화 '검은손'도 공개된다. 배우 한고은과 김성수가 주연을 맡은 메디컬 호러물이다. 신경외과 전문의 정우(김성수 역)는 의문의 사고를 당한 연인 유경(한고은 역)의 손 접합수술을 하게 된다. 정우의 빠른 판단으로 수술은 성공하지만 그 이후 주변에서 기괴한 사건들이 연이어 일어난다. 청소년 관람불가.


AD

실시간 화상 채팅으로 장면을 구성한 영화 '언프렌디드:친구삭제'는 5월 7일 개봉한다. 2014년 몬트리올 판타지아 영화제에서 가장 혁신적인 작품상, 심사위원 특별 언급상을 수상했다. 친구 여섯 명은 로라 반스의 사망 1주기에 채팅방에 접속하는데 그녀의 아이디가 채팅창에 등장하면서 공포가 시작된다. 현실감이 극대화되는 게 특징이다. 청소년 관람불가.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노크노크'는 5월 말 개봉이 예정되어 있다. 영화 ‘호스텔’을 만든 일라이 로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어느 날 평범한 한 남자에게 두 여인이 찾아온 뒤 벌어지는 일을 바탕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