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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1Q 실적 예상치 상회 전망"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현대증권은 9일 LG디스플레이의 1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치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목표주가 4만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기존대로 유지했다.


LG디스플레이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조2000억원, 5820억원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예상치인 4660억원를 26% 웃도는 수치다.

김동원 연구원은 "1분기에 이어 2분기 영업이익도 5082억원으로 비수기 실적 연착륙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3분기 영업이익은 글로벌 TV 2차 교체수요 시기가 도래하고 아이폰S6, 애플워치 패널의 본격 생산이 시작돼 633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3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는 지난 2010년 이후 5년만에 최대수준이다.


디스플레이 산업 업황에 대해서는 시장의 우려가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하반기에도 양호한 수준의 패널수급, 재고, 가격흐름이 예상되고 2분기 이후 가동될 중국 패널업체의 신규라인이 이르면 2016년 상반기부터 점진적으로 수율이 개선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북미 TV 세트업체인 비지오가 11~12월 연말 성수기 TV패널 주문협의를 이례적으로 8개월 앞선 3월부터 시작해 하반기 패널수급이 타이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반기 추정 영업이익은 1조3000억원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 예상치를 기존대비 27% 상향한 2조4000억원으로 수정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률은 8.1%로 지난 2008년 이후 7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올해 하반기에만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달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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