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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표 의장, 대통령에 호남선KTX 운임 인하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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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승용]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청와대 오찬 간담회에서 현안 지원 요청

조영표 광주광역시의회 의장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호남선 KTX 운임인하’와 ‘자동차100만대 생산기지 조성 지원’을 건의했다.


조 의장은 7일 청와대에서 박 대통령과 가진 전국시·도의회의장 협의회 의장단과 오찬 간담회에서 광주시 최대 현안의 지원을 요청했다.

조 의장은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사업은 1조 7,500억원의 생산효과가 기대돼 국가와 지역의 미래를 위해 꼭 성공시켜야 하는 사업인 만큼 대통령의 임기 내에 추진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조사를 2015년 상반기에 조기완료하고 2016년 사업비를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어, “호남고속철도 운임에 대해 용산~광주송정역의 운임이 4만6,800원(154원/km)으로 서울~대구역의 4만2,500원(145원/km)에 비해 지나치게 비싸게 책정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2005년 분기역 변경 당시 추가거리는 요금에 포함시키지 않겠다는 정부의 약속을 상기시키며 “과거 정부의 약속과 최근 요금산정 사례, 지역민의 편익과 정서를 감안해 운임을 적정 요금으로 재산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조 의장은 “앞으로 지방의회가 중심이 되어 과거의 적폐를 걷어내고 지역에 창조적 활력을 불어 넣도록 요청받은 만큼 지방자치 발전과 우리 시 현안 해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전국시도의회 의장협의회는 의회 인사권 독립과 광역의회 의원보좌관제 도입, 지자체 조례 제정권 확대 등을 건의했다.


한편, 박대통령 취임 후 처음 열린 전국시도의회의장 간담회는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 심대평 지방자치발전위원장, 이원종 지역발전위원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문승용 기자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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