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세계적인 록밴드 마룬5의 보컬 애덤 리바인이 콘서트 공연 도중 난입한 여성 팬에 의해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마룬5 애덤 리바인은 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의 혼다 센터에서 열린 콘서트 도중 봉변을 당했다. 술에 취한 한 여성 팬이 무대 위로 난입해 리바인에게 스킨십을 시도한 것이다.
이에 깜짝 놀란 리바인이 한 쪽 팔로 그녀를 막으려 했지만 결국 목을 잡힌 채 여성의 손톱에 의해 귀와 목 등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이후 리바인은 여성 팬을 설득하며 다정하게 어깨동무까지 해줬고 여성은 경호원의 안내에 따라 무대 밖으로 퇴장했다.
리바인은 끌려 나가는 여성에 손 인사까지 하는 여유를 보여준 후 공연을 이어갔다. 이 여성은 술에 만취해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리바인은 노래가 끝난 뒤 "잠시 동안이지만 무서웠다. 눈을 감고 노래를 부르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다 눈을 떴는데, 이상한 것이 눈앞에 있었다. 정말 끔찍하다"고 털어놨다.
한편 마룬5는 9월6일과 7일 이틀간 대구스타디움 보조경기장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내한공연을 개최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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