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함평지역 9개 초·중교 방문 실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 ICT융복합기술인력양성사업단(단장 이양원)은 지난 6일 전라남도 함평군 함평초등학교(교장 정희택)에서 6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과학봉사활동 ‘찾아가는 IT과학실험실’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 청소년을 위한 이공계 진로체험학습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사업단소속 학과 윤준혁(정보통신공학과 4년) 씨 등 10여명이 함평초등학교 6학년 30여명을 대상으로 아두이노 보드를 활용한 LED저항제어 등 ICT기술 및 다양한 컨트롤러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함평초등학교 김재서 군은 “책으로만 배우던 걸 직접 체험해 보니 좋았다”며 “앞으로도 이런 체험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양원 단장은 “지역 초등학생들이 ICT융복합 창의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그동안 호남대 재학생들이 개발한 작품 중 일부를 초등학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며 “함평초등학교 학생과 교사들이 IT분야에 뜨거운 관심을 보여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의 지방대 특성화사업으로 선정된 ICT융복합기술인력양성사업단은 광주·전남지역 청소년들의 전공체험 프로그램을 재능기부 형태로 제공하며, 지역사회의 이공계 미래인재 발굴을 위해 힘쓰고 있다. 또 재학생들의 봉사정신 함양과 교과외 프로그램 개발 및 실습기회 등을 제공하는 등 호남권 대표 ICT특성화전문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호남대 ICT융복합기술인력양성사업단은 함평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올 한 해 동안 함평지역의 9개 초·중교를 방문해 ‘찾아가는 IT과학실험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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