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올 2분기 아파트 분양물량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15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8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분기 아파트 분양은 전국 128곳, 9만4216가구로 조사됐다. 지난해(119곳, 6만7881가구)보다 39% 증가한 수치다.
2000년 이후 이제까지 2분기 분양이 가장 많았던 해는 2002년으로 당시에는 199곳, 7만7780가구가 공급됐다.
지역별로는 경기도를 중심으로 분양이 크게 늘어난 수도권은 6만544가구이며, 지방은 3만3672가구다.
세분하면 서울은 20곳, 7258가구, 신도시는 8곳, 5898가구, 인천ㆍ경기는 50곳, 4만7388가구 등이 분양된다. 서울 분양단지 중 강북권 재개발단지는 12곳, 2918가구다.
월별로는 이달이 압도적으로 많다. 이달 분양은 전국 77곳, 5만4607가구에 달한다. 전년 동월(2만2011가구) 대비 148% 증가했다. 5월은 28곳, 2만2090가구, 6월은 23곳, 1만7519가구가 공급된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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