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방송 통해 4000여건 상담예약접수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롯데건설이 홈쇼핑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롯데건설은 지난 3일 견본주택 개관과 함께 TV홈쇼핑을 통해 70분간 방영된 '롯데캐슬 골드파크 3차' 방송을 통해 접수된 상담예약 건수가 4000여건에 달한다고 7일 밝혔다.
회사 측은 "홈쇼핑을 통해 방송되는 주택상품 상담 건수가 평균 2000여 건인 점을 감안하면 2배 이상의 높은 관심을 받은 것"이라며 "서울권 신규 아파트로는 최초의 홈쇼핑 출연이자 전세난을 피해 내집 마련을 하려는 수요자들이 몰렸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는 한국자산 관리연구원 원장인 고종완 박사가 직접 출연해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환경 및 전망에 대해 다뤘다. 이어 견본주택 방문이 힘들거나 보다 자세한 정보를 얻고 싶은 수요자들에게 구체적인 분양조건과 세부 상품 특장점 등을 소개했다.
견본주택에서도 지난 주말 간 별도의 홈쇼핑 예약 상담 고객 전용 공간을 마련해 상담을 진행했다. 이런 영향에 견본주택에는 개관 후 3일간 총 3만8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정찬문 분양소장은 "단순히 판매촉진 수단으로서의 광고성 방송을 지양하고 수요자들에게 유익한 정보와 사업지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며 "견본주택 방문이 어려웠던 수요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만큼 이번 홈쇼핑 방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총 4400여가구 규모의 미니신도시급 복합단지 개발사업이다. 3차 물량은 지하 5~지상 47층, 6개 동, 총 1236가구 중 105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 59㎡ 739가구, 84㎡ 318가구 등 전 가구가 선호도 높은 중소형 평형대로만 구성된다.
이 아파트는 분양가 상한제를 마지막으로 적용 받는 단지다. 서울에 위치하면서도 3.3㎡당 1500만원 미만의 분양가를 책정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평균 분양가는 1470만원대로, 계약금 정액제(전용면적 59㎡ 1000만원, 84㎡ 2000만원)와 중도금 이자 후불제 혜택이 제공된다.
견본주택(02-868-1616)은 1·2차를 공급했던 금천구 독산동 424-1번지 일대에 위치하며 입주는 2018년 9월 예정이다.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 청약접수가 이어진다. 당첨자 발표는 16일이며, 계약은 21~23일 사흘간 진행된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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