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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재벌도 개혁 동참…부끄러운 행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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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재벌도 개혁 동참…부끄러운 행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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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8일 "재벌도 개혁에 동참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이같이 말하며 "재벌대기업은 무한히 넓은 글로벌 시장에서 일등이 되기 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분야에 집중해야 한다. 일가 친척에게 돈벌이가 되는 구내식당까지 내주고 동네 자영업자의 생존을 위협하는 부끄러운 행태는 스스로 거둬들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천민자본주의의 단계를 벗어나 비정규직과 청년실업의 아픔을 알고 2차, 3차 하도급업체의 아픔을 알고 이러한 문제의 해결에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존경받는 한국의 대기업상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원내대표는 또 "정부는 재벌대기업에게 임금인상을 호소할 것이 아니라, 하청단가를 올려 중소기업의 임금인상과 고용유지가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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