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피겨 여왕 김연아(24)와 전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31)의 재결합설에 김연아 측이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다.
8일 한 매체는 "김연아가 김원중과 최근 다시 만남을 갖고 있다. 지난해 중순 한 차례 이별을 겪은 후 조심스럽게 새로운 마음으로 만남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김연아 소속사 올댓스포츠 관계자는 "사생활이기 때문에 두 사람의 관계가 정확히 어떤지는 알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두 사람은 2010년 김연아가 고려대학교에 진학하면서 처음 만나 2012년 태릉선수촌에서 같은 훈련장을 쓰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지난해 3월 연인사이임을 공식 인정했으나 공식 열애 8개월 만인 지난해 11월 결별 소식을 전했다.
결별 이유에 대해서는 김원중의 개인적인 문제가 불거지면서 연인관계를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원중은 지난해 6월 국군체육부대 아이스하키팀 소속으로 군복무하던 중 경기 일산 합숙소를 무단 이탈해 마사지 업소를 출입했다. 이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국군체육부대 선수 자격 등을 박탈당하고 15일 영창 징계 처분을 받았다.
또 지난해 말에는 4박5일 휴가를 받은 후 상무 아이스하키 팀 선수들과 강남에서 여성들과 밤샘 파티를 벌인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었다.
현재 김연아는 선수 생활 은퇴 후 고려대 대학원에 재학 중이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김원중은 상무 제대 후 안양 한라 선수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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