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현대차그룹의 사회공헌 사업에 따라 설립된 사회적기업인 ㈜이지무브가 교통악자를 위한 '레이 이지무브'를 오는 8일 2015년 서울모터쇼에 첫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레이 이지무브'는 기존 레이의 경차의 경제성, 넓은 공간의 편의성은 살리면서 장애인에 최적화된 설비를 특화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기존 복지차량과 달리'레이'와 같은 경차를 복지차량으로 사용해 장애인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했다. 이와 함께 하지 장애인이 손만으로 엑셀, 브레이크 등의 조작이 가능한 운전보조장치를 부착해 장애인 운전자의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장애인뿐만 아니라 그들과 함께하는 가족 등의 비장애인에 대한 배려도 특별하다. 기존에는 휠체어 탑승을 위해 5인승의 차량을 3인승으로 밖에 사용할 수 없었다. '레이 이지무브'는 장애인이 사용치 않을 때는 5인승으로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특수 개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차량 개발을 위해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와 연구협력과 기술멘토링을 진행했다"면서 "향후에도 저렴하고 편리한 복지차를 우리나라 장애인에게 보급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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