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기성용(스완지시티)의 아버지인 기영옥 광주축구협회장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광주FC 단장을 맡는다.
광주FC는 지난 3일 구단 사무국에서 이사회를 열고 기 회장을 신임 단장으로 선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기 단장은 국민은행에서 축구선수로 활동한 뒤 금호고와 광양제철고에서 감독으로 일했다. 청소년 팀 지도자로서 고종수(수원 코치), 윤정환(울산 감독), 김태영(전남 코치) 등을 키웠다. 남기일 현 광주FC 감독도 금호고 선수로 기 단장의 지도를 받았다.
기 단장은 광주FC에 취임하면서 파격적인 결정을 했다. 임기 동안 무보수는 물론 법인카드와 업무추진비도 받지 않기로 했다. 광주축구협회장으로서 구단을 위해 봉사하기 위한 결정이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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