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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궈준린 앞에서 침묵…타율 0.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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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3)가 이틀 연속 무안타로 고개를 숙였다. 일본 사이타마 현 세이부 프린스돔에서 5일 열린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3타수 무안타에 머물렀다. 4타수 무안타에 그친 전날 부진을 씻지 못해 시즌 타율이 0.179에서 0.161로 떨어졌다.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대만의 선발투수로 활약한 궈준린(19)에게 꼼짝없이 당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2회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난 이대호는 4회 2사 1루에서도 유격수 땅볼로 잡혔다. 7회 1사 2루에서 역시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소프트뱅크는 궈준린에게 8회까지 한 점도 뽑지 못해 0-4로 졌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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