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손연재(21·연세대)가 발목 부상으로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연속 메달행진을 마감했다.
손연재는 5일(한국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대회 종목별 결선 후프 연기를 하다 오른쪽 발목을 접질렸다. 후프를 다리 아래로 통과시키며 회전을 하다 발목이 돌아갔다. 잠시 매트에 주저앉은 그는 곧바로 연기를 재개했으나 균형을 잃는 바람에 점수가 깎였다. 16.850점으로 출전 선수 여덟 명 가운데 8위를 했다.
손연재는 오는 18-19일 열리는 국가대표 선발전 등 다음 일정을 고려해 나머지 종목인 볼과 곤봉, 리본 경기를 포기했다. 2013년 4월 포르투갈 리스본 대회부터 이어온 월드컵 연속 메달 레이스도 열두 개 대회에서 멈췄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