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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주정차 그만…동대문종합시장 앞 '포켓주차장'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7초

서울시, 5월 말까지 첫 '포켓주차장' 동대문종합시장 앞 설치

불법 주정차 그만…동대문종합시장 앞 '포켓주차장' ▲포켓주차장 설치 전·후 비교(자료=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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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서울시가 고질적인 불법주정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대문 인근에 첫 '포켓주차장'을 설치한다.

서울시는 인도 옆 차도를 주머니 형태의 주차장으로 조성, 불법 주·정차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포켓주차장을 동대문종합시장 앞에 처음으로 설치한다고 5일 밝혔다.


포켓주차장은 인도와 붙어있는 차도를 주머니 형태로 만들어 주차를 할 수 있게 하는 공간이다. 포켓주차장이 처음으로 건설되는 동대문종합시장 앞은 불법 오토바이 주정차로 혼잡이 자주 빚어지던 구간이다. 현재는 보도 일부에 울타리를 설치해 임시 주정차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지만, 주차시설이 미비해 경찰이 상주하며 단속을 진행하고 있다.

시 이같은 혼잡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오는 5월 말까지 동대문종합시장 앞에 포켓주차장을 설치할 예정이다. 낮 시간대의 혼잡을 피하기 위해 공사는 차량 및 보행량이 적은 심야시간대(22시~6시)에 진행된다.


시는 동대문종합시장 앞을 시작으로 올해 7월까지 총사업비 5억원을 편성, 종로구, 중구 등 4개 자치구 14곳에 포켓주차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박문희 시 보도환경개선과장은 "동대문종합시장 앞은 불법 오토바이 주차로 그간 몸살을 앓던 곳인데, 포켓주차장 조성을 통해 보행자 안전 확보 및 보행편의성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한다"며 "올해 14개소에 대한 시범사업의 결과에 따라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하겠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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