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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식품분야 마이스터고’ 충남 부여에서 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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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교육청, 한국식품마이스터고 개교식…64명 1학년 때 공통기본과정 이수 후 식품품질관리과, 식품제조공정과 중 선택,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우리나라 최초이자 유일한 식품분야 마이스터고등학교가 충남 부여에서 문을 열었다.


3일 지역교육계에 따르면 충남도교육청은 전날 국내 최초 식품분야 마이스터고교인 ‘한국식품마이스터고등학교’ 개교식을 부여에서 가졌다.

행사엔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김관복 교육부 기획조정실장, 이준원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 홍성목 부여군 부군수, 강용일 충남도 도의원, 부여군 군의원 등이 참석했다.


한국식품마이스터고는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운영을 목적으로 지난해 4월 교육부의 제 9차 마이스터고에 뽑혔고 지난달 3일 입학식을 가졌다. 문을 연 한국식품마이스터고는 국내 식품산업규모가 해마다 크고 있는 가운데 관련 전문인력 키우기가 절실하다는 각계 건의와 여론에 따른 것이다.

엄격한 심사를 거쳐 입학한 64명은 1학년 때 공통기본과정 이수 후 식품품질관리과와 식품제조공정과 중 본인의 적성, 희망을 감안해 전공학과를 고른다.


이들 학교는 학생들에게 ▲졸업인증제 ▲우수기업체 일자리 마련 ▲기숙사 입주 등의 혜택을 주며 수업료·입학금·학교운영지원비도 면제된다.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우리나라 최초이자 유일한 식품분야 마이스터고를 충남에 두게 돼 자랑스럽다”며 “우리 학생들이 식품제조·안전·위생분야의 최고 영마이스터가 될 수 있게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충남도교육청은 문을 연 한국식품마이스터고를 비롯해 합덕제철고, 공주마이스터고, 연무대기계공고 등 4교의 마이스터고교를 운영하게 됐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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