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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천문과학관, 오는 4일 개기월식 관측 행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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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천문과학관, 오는 4일 개기월식 관측 행사 가져... 개기월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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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7시 15분부터 개기월식 시작, 전화접수 및 행사 당일 현장 신청으로 관측 가능"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군(군수 김성)은 오는 4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정남진천문과학관에서 개기월식 관측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기월식은 지난 해 10월 이후 6개월 만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는 것으로 4일 저녁 7시 15분부터 시작된다.

개기월식은 달의 전체가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져 지구에서 본 달의 밝은 부분의 일부가 어둡게 보이는 현상으로 지구가 달과 태양사이에 위치할 때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8시 54분부터 약 12분 동안에도 지구에 가린 햇빛의 산란에 의해 달은 붉은색으로 보이게 된다.


전화접수와 행사 당일 정남진천문과학관에서 신청하면 누구나 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 후에는 간단한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다만 행사 당일 기상악화로 인해 관측활동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시청각실과, 천체투영실, 관측실에 기존 관측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정남진천문과학관 관계자는 “이번 개기월식을 넘기면 2018년에나 관측이 가능하다”며 “어린들과 함께 참여해 우주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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