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GS건설이 2040가구 규모로 지을 오산시티자이의 견본주택을 3일 열고 분양에 나선다.
새 아파트는 경기도 오산시 부산동 495번지 일대에 2개 단지로 조성된다. 1차분은 지하 2층, 지상 25층 19개동 2040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59㎡형이 1022가구, 78㎡는 236가구, 84㎡는 670가구, 101㎡는 112가구다.
분양가는 3.3㎡당 890만원대로 정해질 예정이다. 1차 계약금은 1000만원이며 초기 부담을 낮추기 위해 계약금 분납제가 도입됐다. 오산시티자이 2차분은 1200여가구로 내년에 분양된다. 1ㆍ2차분을 합해 3200여가구로 규모가 커 '자족형' 미니신도시급 단지로 꼽힌다.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중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된 점이 눈에 띈다.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가 전체 공급물량의 95%를 차지하며 오산시에서는 12년 만에 59㎡형을 1000가구 넘게 구성했다. 오산시는 물론 동탄2신도시와도 가까워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오산시 마지막 녹지축으로 꼽히는 마등산이 근처에 있으며 단지 곳곳에 녹지공간을 꾸릴 계획이다. 단지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자이홈캠핑과 가족형 텃밭을 가꿀 수 있는 자이팜, 동식물 관찰이 가능한 자연학습 체험장이 들어선다. 피트니스센터와 GX룸, 실내골프연습장, 샤워실, 독서실, 도서관, 키즈카페 등 커뮤니티시설도 구성된다.
단지 안에 SDA삼육외국어학원과 GS슈퍼마켓 입점도 추진중이라고 회사는 전했다. 200만 화소 고화질 CCTV를 놀이터 등 단지 곳곳에 설치하며 통학버스 대기공간을 따로 두기로 했다.
오는 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10일 1ㆍ2순위 청약접수, 입주는 2017년 10월 예정됐다. 견본주택은 오산시 오산동 222번지에 마련됐으며 59㎡ AㆍC형, 84㎡형, 101㎡형 등 유닛 4개가 마련됐다. 분양문의는 031-372-0000으로 하면 된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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