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대한병원협회는 제5회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 CEO 부문에 김광태 대림성모병원 이사장이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또 병원인 부문에는 김영철 전북대병원 안전반장 등 5명이 올해 수상자로 뽑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은 대한병원협회가 병원신문 창간기념식을 통해 대한병원협회와 병원계 발전에 공로가 큰 전·현직 병원 CEO와 병원시스템 개선에 공로가 큰 병원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것으로 종근당이 후원하고 있다.
CEO부문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0만원과 상패, 병원인 부문 수상자는 상금 3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CEO부문 수상자인 김 이사장은 지난 46년간 모범적인 병원운영은 물론 대한병협과 국제병원연맹 회장직을 맡아 우리나라 의료발전과 세계화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병원인 부문 수상자인 김영철 전북대병원 안전반장은 26년간 매일 이른 시간에 환자안전과 화재에 취약한 시설을 점검하며 각종 안전사고를 막는데 기여했고, 이영희 세란병원 간호부장은 병원 전체 교육시스템을 구축, 병원 조직문화를 개선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여구 인제대 서울백병원 외과 교수는 장기려 기념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을 조직해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전반의 사랑과 관심을 이끌었고, 김상현 이대목동병원 국제협력팀장은 외국인 진료시스템 구축하고 외국인환자 진료를 위한 병원 문화 조성, 해외환자 유치 등에서 뛰어난 업적을 쌓았다.
김재혁 목포한국병원 응급의학과장은 세월호 침몰사고시 긴급의료지원에 앞장섰으며, 소방서 119 구급지도의사로 활동하면서 구급대원들의 활동일지를 세밀히 평가해 문제점 개선에 기여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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