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모바일 메신저 애플리케이션 라인이 연내 상장(IPO)을 목표로 도쿄증권거래소에 신규 IPO를 신청했다고 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지난해 가을께 IPO 절차를 잠시 중단했던 라인은 이번 재신청을 통해 연내 도쿄 증시에 상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일단 도쿄 증시 IPO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미국 IPO 방안도 모색한다.
라인은 일본 우정국과 함께 올해 IPO 시장의 대어로 꼽힌다. 주식시장에서는 시가 총액이 1조엔(약 9조17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올 정도다.
라인은 당초 지난해까지 IPO를 마무리하려 했으나, 모회사인 네이버(NHN)가 지난해 9월께 전략 변경 방침을 밝히며 잠시 IPO를 보류했다. IPO 신청서는 철회하지 않았지만, 지난달 말로 심사기간이 만료돼 재신청한 것으로 보인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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