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김세진";$txt="김세진 감독[사진=김현민 기자]";$size="510,771,0";$no="201504011956072278541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안산=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남자 프로배구 막내 구단 OK저축은행의 슬로건은 '기적을 일으키자'이다. 그 바람대로 2013년 팀을 창단한지 2년 만에 그것도 통산 아홉 번째 우승을 노리던 삼성화재의 독주를 막아내면서 정상에 올랐다. 김세진 감독은 "기적이라는 말로밖에 설명할 수 없다"고 했다.
OK저축은행은 1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챔프전) 3차전 홈경기에서 삼성화재에 세트스코어 3-1(25-19 25-19 11-25 25-23)로 이겼다. 원정에서 열린 1,2차전을 모두 3-0으로 이긴 뒤 한 세트만 내주고 3연승으로 5전3선승제 시리즈를 끝냈다.
김 감독은 경기 전 우승 가능성에 대해 말을 아꼈다. "오늘이 만우절인데 세 판을 모두 이긴다면 거짓말 같은 일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기적이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그 기적은 현실이 됐다. 거듭된 승리로 자신감을 얻은 OK저축은행 선수들은 삼성화재의 거센 추격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김 감독은 "우승은 하늘이 만들어주는 것이다. 믿고 따라와 준 선수들과 팬들의 기운이 다 모였다. 응원해주신 힘이 하나로 뭉쳐 정말로 기적을 일으켰다"고 기뻐했다. 그러면서 "선수 때도 우승을 많이 했지만 첫 우승을 생각해보면 그만큼 미쳐 있었고 몰입해 있었다. 우리 선수들도 그 힘이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초보 지도자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렸으나 그는 자만하지 않았다. 벌써부터 다음 시즌을 고민하며 냉정함을 유지했다. "선수 때는 몸으로 하면 되지만 감독이 되고 보니 하나부터 열까지 다 신경 써야 한다. 우리는 팀을 만든 지 얼마 되지 않았다. 아직 더 배워야 한다. 다음 시즌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친정팀인 삼성화재와 신치용 감독을 상대로 승리를 따냈지만 "삼성은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한 그는 "제대로 경쟁할 실력이 됐다는 생각이 들 때까지 도전자의 입장"이라는 견해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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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김현민 사진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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