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 거짓말처럼 떠나버린 장국영…전 세계인들 추모열기 뜨거워

고(故)장국영. 사진출처=변요한 인스타그램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만우절에 거짓말처럼 세상을 떠난 홍콩 배우 장국영의 사망 12주기를 맞아 전 세계 팬들의 추모열기가 뜨겁다.

2003년 4월 1일 장국영은 47살의 나이로 홍콩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스스로 삶을 마감했다.

전 세계 팬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등 장국영 추모글을 작성하는 등 그의 죽음을 기리고 있으며 영화 채널 cineF(씨네프)는 1일 저녁 8시부터 장국영이 출연한 영화 '동사서독 리덕스', '해피 투게더', '이도공간' 등을 방영한다.

중국 언론들은 "12년 전 장국영이 사망한 장소인 홍콩 센트럴 만다린 호텔 앞에 팬들이 마련한 수많은 화환과 사진, 글귀들이 행인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장국영을 추억하기 위해 찾은 많은 팬들은 그의 사진을 보며 눈시울붉혔고, 현재 추모 행렬이 계속되고 있다.

또한 홍콩 스타들의 이름과 핸드프린팅을 새겨놓은 관광명소인 스타의 거리도 장국영의 기일을 맞아 그의 이름이 적힌 명패 앞에 헌화대가 마련됐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