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캠프모바일은 전화번호 식별 앱 '후즈콜'이 삼성전자 갤럭시S6엣지, LG전자 어베인 LTE에 탑재된다고 1일 밝혔다.
후스콜은 삼성전자 대만과 제휴해 갤럭시S6 엣지의 측면화면에서 발신자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개발했다. 이에 따라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 갤럭시S6 엣지 스마트폰에서 후스콜 앱을 설치하면 엣지 화면에서 발신자, 부재중 전화번호를 확인할 수 있다.
캠프모바일은 또한 LG전자오 손잡고 최근 출시된 스마트워치 'LG 어베인 LTE' 전용 앱을 한국어와 영어 버전으로 선보였다. 캠프모바일은 "이번 앱은 기존에 선보였던 안드로이드 웨어가 아닌 LG전자의 웹 OS에 맞춰 후스콜이 새롭게 개발한 것으로, 향후 글로벌 마켓으로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후스콜은 중국의 인터넷 보안업체 치타모바일과 손잡고 인도 시장에서 발신자 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중국의 2대 인터넷 보안업체인 치타모바일은 1억 다운로드를 상회하는 모바일 백신 어플리케이션 ‘클린마스터 시큐리티(CM Security)’를 제공하고 있다.
후스콜은 이번 제휴에 따라 클린 마스터 시큐리티 앱에 후스콜의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한다. 인도에서 클린 마스터 시큐리티 앱을 설치하면 후스콜이 제공하는 발신자 정보 확인 서비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후즈콜은 지난 1월 2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며 대만과 홍콩에서는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후스콜의 글로벌 이용자 비중은 60%를 넘는다. 지난 2월에는 후스콜 서비스를 제공하는 캠프모바일의 자회사 고고룩이 홍콩의 스팸 필터앱 서비스인 ‘쿠마스튜디오’를 인수하기도 했다.
이람 캠프모바일 대표는 “후스콜은 탄탄한 기술력과 높은 시장점유율을 인정받아, 많은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먼저 제휴 요청 및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 며 “앞으로도 국내 이용자들이 해외에서도 후스콜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한편, 해외 이용자들에게도 계속해서 안정적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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