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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안심대출로 가계부채 건전해져…향후 서민금융지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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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청와대는 안심전환대출을 통해 가계부채 건전성이 제고됐다고 평가하며, 이제는 저소득층을 위한 금융정책 마련에 집중하겠다고 1일 밝혔다.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은 이날 오전 월례 경제브리핑에서 "1ㆍ2차분 40조원을 통해 가계부채 증가 없이 대출구조의 건전성을 개선해 외부충격 흡수능력을 제고했다"며 "안심전환대출 공급을 마무리하면서 향후에는 저소득ㆍ취약계층의 금융지원에 정책적 노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수석은 안심전환대출 수요자의 60%가 소득 6000만원 이하, 90%가 주택가격 6억원 이하라는 점을 들며 "소득ㆍ자산 중하위계층의 가계부담 완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해외 투자은행에서도 잠재적인 시스템 리스크를 축소시켜 경제 전체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선 개인 창업대출을 지원하는 미소금융, 고금리 대출을 전환해주는 바꿔드림론, 생활자금 대출인 햇살론 등을 확대 공급하겠다고 했다. 안 수석은 "저소득 서민ㆍ청년층ㆍ고령층 등 계층별로 다양한 서민금융상품을 도입해 맞춤형 서민금융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서민금융생활지원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서민금융진흥원을 설립해 수요자 중심의 원스톱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경제동향과 관련해선 특히 부동산과 주식시장 활성화를 꼽으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부동산의 경우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 이후 1~2월 누적 주택거래량이 최고치를 기록하며 호조세가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다. 주식시장도 벤처활성화 등으로 코스닥이 7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견조한 경제 펀드멘탈에 따른 외국인 자금 유입 등으로 코스피도 2000을 상회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 수석은 "경기회복세가 분명히 나타나고 있으며 국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정부는 경제활성화 노력을 한층 강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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