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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국내 첫 '안전운전 인증제'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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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현대글로비스와 도로교통공단이 체계적인 교육으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손잡았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날 서울 강남구 현대글로비스 본사에서 김경배 사장과 신용선 도로교통공단 이사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운전 인증제' 시범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협약으로 국내 물류·운송업 중 최초로 도로교통공단(www.koroad.or.kr)의 맞춤형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한다.


현대글로비스와 도로교통공단은 이달부터 올 연말까지 전국을 권역별로 나눠 총 110여 회에 걸쳐 국내 1600여 명에 이르는 대형 화물차 운전기사, 안전 담당자 전원에게 물류·운송 업종에 특화된 안전 교육, 사고 발생 요인이 높은 차종 대상의 맞춤식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개정된 도로교통 관련 법규 및 각종 화물차의 특성을 반영한 안전 운전 등 실제 도로 위에서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도로교통공단은 올 한해 교육 프로그램을 종료한 뒤, 현대글로비스를 첫 안전 운전 우수기업으로 선정하는 '안전운전 인증제'도 실시한다.


'안전운전 인증제'는 업무용 화물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정기적이고 심도 있는 안전 운전 교육이 부족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도로교통공단이 올 초 도입한 프로그램이다.


도로교통공단은 '안전운전 인증'을 받은 기업의 매년 정기 및 수시 점검을 하고 또 3년 주기로 인증서를 다시 발부해, 안전 운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는 향후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교통안전에 대한 전반적인 컨설팅도 별도로 시행하며 교통안전에 대한 근원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화물차 운행 중 부득이하게 발생한 사고를 분석하고 개선하는 활동도 추진한다.


김경배 사장은 "안전운전 인증제는 교통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있는 현대글로비스의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 꼭 필요한 시스템"이라며 "앞으로도 도로교통공단과 긴밀히 협력해 안전 교육을 강화하고 전 화물차의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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