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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손 "레이저 광원 4K 홈프로젝터 출시…1위 공고히 할 것"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24초

엡손 "레이저 광원 4K 홈프로젝터 출시…1위 공고히 할 것" 엡손 플래그십 4K 홈프로젝터 'EH-LS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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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손의 플래그십 4K 홈프로젝터 'EH-LS10000' 발표
'듀얼 레이저 광원' '앱솔루트 블랙'…매일 영화 하루 1편, 40년 감상 가능
"14년 연속 세계 프로젝터 시장 점유율 1위 지켜나갈 것"
내달 6일 국내 출시…가격 1000만원대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아직까지 4K 콘텐츠가 풍부하지 않은 시장 환경 속에서 엡손은 2K 패널로 4K 화질을 구현해 낼 수 있는 기술에 집중했습니다. 타깃 유저는 영화 마니아층, 국내에서는 연간 120대 정도 판매가 될 것으로 봅니다."


시부사와 야스오 한국엡손 대표는 31일 서울 청담 씨네시티에서 열린 4K 지원 홈 프로젝터 '엡손 EH-LS10000' 발표회에서 "이번 플래그십 홈 프로젝터 출시로 국내 고광량 프로젝터 시장에서도 시잠 점유율 1위를 확고히 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세계 최초로 레이저 광원을 탑재한 엡손 EH-LS10000은 영화관을 그대로 집으로 들여오는 것에 집중해 탄생한 신제품이다. 이번 제품은 나만의 홈시네마, 홈시어터를 꾸미고자 하는 '영화 마니아' 소비자층을 타깃으로 했다.


지난 해 12월 북미·오스트리아 등에서 첫 선을 보인 이 제품은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내달 본격 출시된다. 한국엡손은 신제품 홈프로젝터 엡손 EH-LS10000을 다음 달 6일부터 국내 판매한다. 가격은 1000만원대로 출시될 예정이다. 북미와 오스트리아에서는 3개월 만에 목표했던 판매 수량과 시장 점유율을 모두 달성했다.


신제품 플래그십 홈프로젝터의 가장 큰 특징은 세계 최초로 수은 램프 대신 차세대 광원인 '레이저 광원'을 탑재했다는 것이다. 주로 가정용 홈프로젝터에는 수은 램프가 광원으로 사용돼 왔는데, 수은 램프는 열발생이 높고, 비교적 수명이 짧은 단점을 가지고 있다.


레이저 광원을 탑재한 엡손 EH-LS10000는 최대 3만 시간으로 수명이 극대화됐다. 3만시간의 긴 수명은 하루 2시간짜리 영화 한편을 40년 동안 매일 볼 수 있는 수준이다. 일반적인 프로젝터의 램프 수명이 2000시간 내외인 것을 감안하면 엡손 -LS10000은 일반 프로젝터 보다 약 15배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레이저 광원 탑재 프로젝터는 유지보수가 불필요해 운영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야스오 대표는 "아직까지 많은 소비자가 4K 콘텐츠를 접하기 어렵기 때문에 엡손은 2K 패널로 4K 화질을 구현해 낼 수 있는 기술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단순한 '슈퍼 해상도 기술' 또는 '4K 업스케일링'이 아닌 엡손만의 고유한 이미지 처리 기술 '4K 인핸스먼트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높은 이미지 출력을 달성했다. 픽셀이 이동하는 정밀도를 높여 높은 해상도를 구현해냈다.


또 하나의 특징은 '앱솔루트 블랙'을 구현해냈다는 것이다. 앱솔루트 블랙이란 마치 프로젝터 전원을 켜지 않은 것과 같은 암흑 상태를 뜻한다. 레이저 광원과 반사형 패널 시스템을 탑재한 엡손 EH-LS10000은 광량을 조정하고 차단해 풀 블랙 화면이 0루멘(lm)으로, 높은 콘트라스트의 영상을 구현해낸다.


밝기는 1500lm, 제품의 명암비는 7만대 1이며, 자동 조리개(Auto Iris) 기능을 통해 각 장면에 대한 최적의 명암 묘사를 지원한다. 슈퍼 해상도 기능은 확대 시 흐려지는 이미지의 해상도를 향상해줘 DVD 영상을 깔끔하고 선명한 풀HD와 같은 영상 품질로 감상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야스오 대표는 "이번 신제품은 소비자의 수요와 요구에 귀 기울여 탄생한 홈프로젝터"라며 "소비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탄생한 제품인 만큼 시장의 반응도 긍정적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로 프로젝터 제조 26주년을 맞는 엡손은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춘 프로젝터를 선보이며 국내외 프로젝터 시장 1위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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