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와이스브로드가 주도…세련되면서 과감한 디자인 눈길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이비스 앰배서더 서울 강남이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재오픈 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비스 앰배서더 강남은 지난 1월부터 약 3개월에 걸쳐 진행된 개보수 공사를 통해 101개 객실과 레스토랑, 로비, 사우나까지 호텔 전반에 걸쳐 시설을 업그레이드했다. 로비와 레스토랑은 세계적인 호텔 인테리어 전문 회사인 스튜디오 가이아의 대표이자 수석 디자이너인 알란 와이스브로드가 담당했다. 와이스브로드는 W 서울 워커힐을 비롯해 인천 하얏트 호텔 카지노, 워커힐 파라다이스 카지노 등 국내 주요 호텔의 디자인을 담당한바 있다.
객실의 경우 세련되면서도 특별한 느낌으로 재탄생 했다. 원색 컬러와 과감한 패턴으로 테헤란로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표현하고, 화이트 톤의 깔끔한 침구를 배치했다.
호텔의 얼굴인 1층 로비는 다크브라운 컬러로 전체적인 안정감을 준 후 조형미가 느껴지는 시설물과 경쾌한 오렌지 컬러로 포인트를 줬다. 프런트 데스크 위를 장식한 둥근 조명과 프런트 앞쪽에 위치한 초승달 모양의 소파는 조형작품 같은 역할을 한다.
그간 지속적인 사랑을 받아온 라따블(La table) 레스토랑은 기존의 클래식한 분위기에서 팝아트적인 느낌의 트렌디한 레스토랑으로 변신했다. 오렌지, 옐로우, 블루 등 다양한 색감을 사용해 컬러풀하면서도 역동적인 느낌을 주며 모던한 마무리로 세련미를 더했다. 라따블은 총 110개의 좌석을 갖추고 있으며 별실이 마련돼 있어 소규모 가족연이나 비즈니스 모임 진행이 가능하다. 업그레이드된 메뉴 구성으로 더욱 풍성한 다이닝을 즐길 수 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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