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북구(청장 송광운)는 내달 1일부터 저소득층 가정 323세대와 사회복지시설 7곳을 대상으로 친환경·고효율 LED 조명을 무료로 교체하는 사업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취약계층 가정 및 시설의 노후 된 조명을 눈부심이 적고, 고효율적인 LED 전등으로 교체해 에너지 절감과 최소한의 편안함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북구는 관내 27개 동주민센터 수요조사를 통해 수혜대상을 선정하고 총 5억3000만원을 들여 기존 형광등, 백열등, 삼파장 전구를 오는 9월까지 LED 전등으로 교체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LED 전구는 기존 백열전구에 비해 전력사용량이 30%가량 적고, 수명도 50배나 길어 저소득층 가정과 사회복지시설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LED전구는 수은과 같은 유해물질을 포함하지 않은 친환경 소재여서 온실가스 감축 및 지속가능한 녹색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북구 관계자는 “이번 LED조명교체사업으로 취약계층의 전기요금과 에너지절약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저소득층의 에너지 복지실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