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 컬러의 가죽 느낌 초대장 이미지…G4 후면 소재 가능성
내달 29일 6개국서 릴레이 공개행사…"삼성 S6와 정면 대결 불사" 자신감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LG전자의 새 전략 스마트폰 'G4'의 공개일이 다음 달 29일로 확정된 가운데 함께 공개된 '초대장'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LG전자는 한국시간으로 다음 달 29일 전략 스마트폰 G4의 글로벌 6개국 공개행사를 순차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함께 공개된 초대장 이미지에는 브라운 컬러의 가죽 느낌 소재가 배경으로 쓰였다. 이미지 우측에는 강렬하게 두줄 스티치가 박혀있다. G4의 후면을 가죽 느낌으로 만든 것이 이니냐는 추측이 가능한 대목이다.
카피는 가죽 각인 느낌으로 '대단함을 보라, 대단함을 느껴라(SEE THE GREAT, FEEL THE GREAT)' 라고 들어갔다. GREAT의 G를 강조해 G시리즈의 차세대 제품이 공개될 것임을 암시하고 있다.
출시는 다음 달 말 공개 직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조준호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본부 사장은 G4는 공개 전부터 제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G4보다 20일여 앞서 출시되는 삼성전자 '갤럭시S6'와의 정면 대결을 불사하면서 자신감을 재차 드러낸 셈이다.
G4는 5인치 중반대의 쿼드HD 디스플레이와 3밴드 LTE-A를 지원하는 모바일 프로세서, 1600만화소 광학적 손떨림방지(OIS) 카메라 등을 갖추고 출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G4 공개행사는 국가별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LG전자는 24시간 내 6개 행사를 모두 완료할 예정이다.
G4 공개행사를 진행하는 국가는 미국(뉴욕), 한국(서울), 영국(런던), 프랑스(파리), 싱가포르(싱가포르), 터키(이스탄불) 등 6곳이다.
LG전자는 지난해 'G3'를 출시할 때도 같은 방식으로 6개 도시(뉴욕, 샌프란시스코, 서울, 런던, 싱가포르, 이스탄불)에서 행사를 진행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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