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31일 실리콘웍스의 목표주가를 5만4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남대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현 주가는 2015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2.5배로 글로벌Peers 평균 PER 17.2배 대비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높다"며 "LG그룹사 내 비메모리 핵심 사업부로 성장할 전망이고 LG디스플레이 이외 핵심 고객이 다변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목표가 상향 이유를 밝혔다.
하나대투는 실리콘웍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6% 성장한 929억원, 영업익은 전년 대비 41% 늘어난 97억원으로 영업익 추정치(88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패드 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 상승과 지속적인 원가절감 덕분으로 풀이된다.
2분기 실적 전망도 밝다. 남 연구원은 "고해상도 패널 수요의 확대, 사업부 추가 인수에 따른 매출 증가, 고객 및 제품 다변화에 따른 성장성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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