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다원시스는 서울메트로 2호선 전동차 200량의 공급자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총 낙찰금액은 약 1905억원(VAT제외)으로 이 중 다원시스의 지분은 60%(약 1143억원)다.
이번 전동차 입찰은 지난해 11월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행하는 서울메트로의 전동차 구매계획의 일환이다. 시는 우선 약 2700억원을 들여 전동차 200량을 구매를 추진했고 이에 다원시스가 공급자로 선정됐다. 또한 시는 2022년까지는 8000억을 들여 600량의 새 전동차를 추가로 들여올 계획이다.
다원시스는 전력전자기술 전문기업으로 지난 2012년 전동차 전원장치를 납품 상용화 했다. 핵융합발전 프로젝트인 KSTAR(Korea Superconducting Tokamak Advanced Research)에도 참여해 핵융합전원장치 기술력도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프로젝트인 ITER(International Thermal nuclear Experimental Reactor)에도 다원시스의 기술력이 쓰이고 있다.
다원시스 관계자는 "이번 전동차 공급자로 선정돼 특정 대기업에 의해 독점됐던 국내 전동차 시장의 긍정적인 변화가 기대된다"며 "기존의 공급자 위주의 전동차 가격 설정에 제동이 걸렸으며, 실질적인 경쟁체제가 구축으로 그 혜택은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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