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KT&G가 담배 판매량 감소폭이 완화되고 있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다.
30일 오전 9시9분 현재 KT&G는 전 거래일 대비 4.83% 오른 9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매수거래원 상위에 UBS, 메릴린치증권, CS증권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삼성증권은 KT&G에 대해 2분기 점유율 확대 가능성에 주목해 목표주가를 10만5000원으로 13%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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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3월 편의점 담배 판매량 전년대비 감소폭은 15~20%"라며 "감소폭이 완화되는 속도가 빠르고, 감소폭의 절대량이 크지 않다는 점이 장기 실적 전망에 대한 우려감을 해소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투자에 있어 유일한 우려는 점유율의 지속적인 하락일 텐데, 장기적으로는 하락세를 보이겠으나, 단기적으로는 2015년 2분기 점유율이 1분기 점유율보다 양호할 가능성이 높아 단기 주가 흐름에 부정적인 요인이 아닐 수 있다"고 봤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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