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K팝스타4' 심사위원 박진영이 이진아의 노래에 감격을 표하며 100점을 줬다.
29일 오후 방송된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이하 'K팝스타4')에서는 케이티김, 이진아, 정승환, 릴리M의 TOP3 결정전이 그려졌다.
이날 이진아의 '산책' 무대가 끝난 뒤 박진영은 넋이 나간 표정을 지어보였다. 마지막으로 마이크를 잡은 그는 "좋은 뮤지션이 되고 싶은데 그러기 위해선 재즈를 좋아해야 한다. 재즈 뮤지션을 좋아해보려고 다 들어봤다. 그런데 안 좋아진다"고 털어놨다.
그는 "재즈라는 장르가 그게 소울 블루스 음악하고 같은 거 같지만 굉장히 다르다. 가장 큰 이유가 박자 타는 묘한 차이다. 그 다음 코드 넘어가는 느낌들. 이진아가 'K팝스타'에 나온 뒤로 '인디에 이런 가수 알아요' 막 추천이 와서 들어봤다. 특이한 음악성을 가지고 있지만 소울 그루브를 가지고 있는 가수를 못 봤다"고 전했다.
박진영은 또 "재즈와 소울 그루브, 그 두개를 같이 갖고 있기가 힘들다. 이 노래는 기본 코드로 돌아가는 아주 담백한 노래다. 이진아의 목소리가 빛을 발했다. 내가 4년 동안 'K팝스타' 하면서 한 번도 백점을 준 적이 없다. 이건 오디션 무대가 아니었다"며 100점을 선사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