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 국제유가는 27일(현지시간) 이란 핵협상에 진전에 따른 공급 과잉 우려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2.56달러(5%) 하락한 배럴당 48.87달러에 마감햇다.
ICE유럽선물시장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3.05달러(5.15%) 떨어진 배럴당 56.14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오는 31일 협상 만료 시한이 임박한 이란 핵협상에 대한 타결 전망이 높아지면서 급락했다. 이란 핵 협상이 타결되면 서방권의 이란 원유 수출 규제도 해제될 예정이다. 서방의 경제제재가 풀리면 이란은 지난 2012년 수준인 하루평균 250만 배럴을 생산해 적극 수출에 나설 것으로 전망됐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