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장현 기자] 트러스톤자산운용은 27일 열린 KB금융 주주총회에서 최운열 사외이사 후보에 대해 반대 의결권을 행사했다고 공시했다.
트러스톤운용은 "최 사외이사 후보가 삼성카드 사외이사로 재직 당시 2012년 내부거래위원회 참석률이 50%에 불과하다"며 "1회 결석에 불과하지만 이때 에버랜드 주식양도 신청 건이라는 중요한 안건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또 트러스톤운용은 이사의 보수한도 승인 건에 대해서도 "세부적인 부여 및 지급 기준과 방법을 공개하지 않은 채 이사회에 전적으로 위임해 자사주 부여 대상자 및 부여를 위한 성과기준의 적절성을 판단할 수 없다"고 지적하며 반대했다.
트러스톤운용은 KB금융 주식 75만8994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총발행주식의 0.20%에 해당한다.
이장현 기자 insid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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