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LG유플러스가 LG전자의 LTE 통신 지원 스마트워치 'LG워치 어베인 LTE' 출시와 함께 스마트폰과 같은 번호로 사용할 수 있는 웨어러블 서비스인 '원넘버' 서비스를 27일 출시했다.
LG워치 어베인 LTE는 유심(USIM)카드를 내장해 개통 시 별도의 번호를 부여 받아 단독으로 VoLTE 기반 음성 통화를 비롯한 문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LG워치 어베인 LTE 가입 고객이 기존의 스마트폰과 하나의 디바이스처럼 동일한 번호로 전화 및 문자 송수신을 할 수 있도록 원넘버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원넘버 서비스를 이용해 LG워치 어베인 LTE으로 음성과 문자를 발신하면 기존 스마트폰 번호로 수신인에게 전달 된다. 수신의 경우 ▲모든 전화?문자를 스마트폰으로 수신하는 '휴대폰 모드' ▲모든 전화?문자를 시계로 수신하는 '시계 모드' ▲ 전화는 휴대폰에서 시계로 순차 수신, 메시지는 동시에 수신되는 '휴대폰 및 시계 모드'가 제공된다. 단 '개인인증 확인', '음성 ARS 수신' 등 규제상 복제 불가능한 문자는 제외됐다.
이번 원넘버 서비스를 활용하면 고객이 운동이나 외출 시 스마트폰을 휴대하지 않아도 LG워치 어베인 LTE만으로 음성, 문자, 데이터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LG 워치 어베인 LTE은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의 메탈 바디와 특수 고무 재질의 스트랩을 도입해 고객들이 익스트림한 레포츠 활동을 할 때, 스마트폰 없이 LG 워치 어베인 LTE만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TE 웨어러블 요금제'에 가입하면 월 1만원(VAT별도)에 음성 50분, 문자 250건, 데이터 250MB를 제공받는다. 기본 제공혜택 외에도 하나로 묶인 스마트폰의 음성·문자·데이터를 공유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요금제가 음성·문자·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경우 'LG워치 어베인 LTE'에서도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
LG 워치 어베인 LTE의 출시 가격은 65만원이며 공시지원금은 ‘LTE 85 요금제’ 기준 21만원으로 책정됐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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