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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전환대출, 10조원 돌파…年 한도 50%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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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2시 누적 기준 10조8905억원…당일에만 2만559건, 2조1191억원 승인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안심전환대출 승인액이 10조원을 넘어섰다. 애초 연간 한도 20조원의 50%를 3일도 채 안된 시간에 뛰어넘은 것이다.


26일 금융위원회는 오후 2시 기준 안심전환대출 승인건수, 금액이 총 9만8586건, 10조8905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날에만 2만559건, 2조1191억원이 승인됐다.

금융 당국은 현재 안심전환대출 5월분을 투입하고 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안심전환대출 조기 소진 우려에 따른 추가 대책 마련 여부에 대해 추이를 좀 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안심전환대출 제 2금융권 확대 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현 단계에서는 20조원을 잘 집행해서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대출이 진행되는 상황을 면밀히 보고 그 이후에 필요하면 방법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임 위원장은 "(안심전환대출을 제2금융권까지 확대하는 것은) 일단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애초 연간 한도 20조원, 월별 한도 5조원으로 안심전환대출 출시 계획을 밝혔지만 초반 흥행에 따라 월 구분없이 20조원을 지원하기로 방침을 변경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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