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유니버스 재팬'에 혼혈 참가자 선정…"진실로 일본 대표할 수 있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미스 유니버스' 일본 대표로 혼혈 참가자가 선정됐다.
최근 '미스 유니버스'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미스 유니버스 재팬'에 미야모토 아리아나(20)가 선정됐다. 이를 접한 일부 일본인들 사이에서는 혼혈인 미야모토의 외모가 일본을 대표하는 데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미야모토는 일본인 어머니와 미국 국적 흑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의 고향은 일본 규슈 나가사키 현으로 고등학교를 미국에서 다닌 것만 빼면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란 것으로 알려졌다.
대회 이후 일부에서 논란이 된 '외국인'같다는 지적에 대해 미야모토는 한 해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내 외모가 일본인처럼 보이진 않지만 진실로 일본과 일본 문화를 대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야모토는 올해 열리는 미스 유니버스 본선에 일본 대표로 참가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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