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농업기술센터 간부공무원들 순천농협 방문"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시와 순천농협이 당면 현안 업무 현의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순천시농업기술센터 양회명 소장 등 간부공무원 5명은 지난 23일 취임한 강성채 순천농협조합장을 방문하고 농정에 대해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양 기관은 학교급식의 안정적 공급과 물류비 절감을 위한 농협, 원협, 축협의 법인 통합 방안, 학교급식 친환경 식재료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지역 농가와의 계약 재배 확대와 소득증대 방안, 순천쌀 소비진작 및 경쟁력제고를 위한 산지 미곡 처리장 통합 및 육묘장 추가설치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한 지역 농특산품 마케팅 강화 방안, 승주지역에 위치한 거점 산지 유통센터 활성화 방안 등 양 기관간 협력이 필요한 굵직한 다섯 가지 현안에 대해 큰 틀에서 뜻을 같이하고 앞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FTA 체결, 기후온난화 등으로 급변하는 농업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연구모임을 운영하고 양 기관은 물론 지역 농업인과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4월부터 매월 1차례씩 미래농업아카데미를 공동주관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앞으로 실무진으로 TF팀을 구성해 농업인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발전계획을 마련하는 한편 추진방안이 확정되면 시장과 시의회에 보고한 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간담회에서 강성채 조합장과 양회명 소장은 “앞으로 농협과 농협기술센터가 어려움에 처한 농촌과 농업인에게 신뢰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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