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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버스 급제동하면서 다친 3살 남아, 다음날 숨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4초

[아시아경제 박선강]


아파트에서 어린이집 통학 버스가 급제동하면서 다친 원아 1명이 다음날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9시 40분께 광주광역시 북구 두암동 한 아파트에서 25인승 어린이집 통학버스를 운전하던 윤모(52)씨가 갑자기 급제동을 했다.


이 사고로 하차를 앞두고 보육교사에게 안겨 있던 A(3)군이 튕겨나가면서 차 모서리에 머리를 다쳤으며 다음날인 지난 25일 오후 2시께 뇌출혈로 사망했다.

보육교사 등은 어린이집 도착을 앞두고 A군이 보채는 것을 달래면서 가장 먼저 하차시키기 위해 안전벨트를 풀고 안고 있다가 사고가 났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운전자 윤씨가 아파트 도로에 설치된 간이 중앙분리대 때문에 주행에 불편을 겪자 역주행을 시도하다가 다른 차가 접근하자 급제동한 것으로 보고 윤씨를 안전운전 의무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또 A군을 안고 있다가 함께 쓰러진 보육교사에 대해서는 과실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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