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주 문화가 확대, 알코올 음료와 혼합해 음용하는 믹서류 인기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하이트진로음료는 칵테일 믹서 라인인 '진로믹서 토닉워터', '진로믹서 카린스', '진로믹서 진저에일' 3종이 지난해 1557만병을 판매, 전년 대비 22.3% 성장했다고 26일 밝혔다.
진로믹서 3종의 인기 비결은 도수가 낮은 술을 즐기는 웰빙 추구형 술 소비 트렌드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건강에 대한 관심과 여성들의 술 소비 증가, 건전한 음주 문화 등으로 저도주 문화가 확대되면서 알코올 음료와 혼합해 음용하는 믹서류 제품도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진로믹서는 알코올 음료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는 맛으로 1976년 출시 이후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국내 대표 믹서류 브랜드다.
세계적인 칵테일 믹서인 진로믹서 토닉워터는 진과 혼합하면 최적화된 맛을 이뤄 진토닉 칵테일에 널리 이용된다. 레몬, 라임 계통 특유의 상쾌한 맛과 함께 쌉쌀한 맛을 내며 적당량의 탄산으로 청량감을 더했다. 진로믹서 카린스도 토닉워터와 마찬가지로 레몬, 라임향 위주의 상쾌한 맛을 내며 클라우디(Cloudy)를 사용해 시각적인 효과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5월에 출시한 진로믹서 진저에일은 소주, 와인, 위스키, 브랜디 등 알코올 음료와 섞으면 풍부한 생강향의 칵테일을 즐길 수 있다.
하이트진로음료 마케팅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술에 대한 취향이 다양해지고 건강에 대한 관심 높아지면서 믹싱주 및 저도주 베이스로 활용되는 믹서류 제품의 판매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도 저도주 문화 이어지며 국내 대표 믹서류인 진로믹서 3종의 상승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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