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업계, 봄 정기세일 앞두고 할인전 잇달아
"소비심리 살려 매출 살리기" 돌입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유통업체들이 봄을 맞아 본격적인 내수 살리기에 들어갔다. 대규모 할인전을 비롯해 고객 유치 마케팅을 속속 준비하고 있다. 침체된 소비심리를 진작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27일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2015 블랙 프라이데이'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잡화, 여성패션, 남성패션, 식품, 가정 등 전 상품군에서 총 150여 개 브랜드가 참여, 작년 7월 진행된 '바캉스 블랙 프라이데이'의 2배 규모인 120억원 물량의 상품을 50~80%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작년 7월과 12월에도 '블랙 프라이데이'를 진행해 각각 1만 명이 넘는 고객 집객과 10억이 넘는 높은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봄 인기 아이템인 트렌치코트, 선글라스, 구두 등의 상품을 중심으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체 물량에서 S/S(봄ㆍ여름 시즌) 상품의 구성비가 80% 이상 차지한다.
사은 행사 및 프로모션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 최초로 행사장에서 20만ㆍ40만원 이상 구매 시 10% 상당의 2만ㆍ4만원 롯데상품권을 증정하고,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세제 또는 카드지갑을 선착순 한정으로 증정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봄 정기세일 4월3~19일에 앞서 일부 브랜드가 참여해 선 할인혜택이 주어지는 브랜드세일을 27일부터 4월2일까지 진행한다. 대전에 위치한 타임월드에서는 26~29일까지 4일간 2층 매장에서는 명품특별 초대전이 열린다. 아르마니꼴레지오니, 비비안웨스드우드 브랜드 상품을 40~6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닥스, 헤지스, 일꼬르소델마에스트로, 질스튜어트 브랜드에서는 10% 할인이 주어진다.
천안에 위치한 센터시티에서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 동안 DKNY맨 브랜드데이 10%할인을 진행하고, 지하 1층 이벤트홀에서는 '나이키ㆍ아디다스 라이벌전'과 마에스트로, 지이크, 지오지아 등의 브랜드가 참여한 남성의류종합전을 진행한다. 남문 옥외광장에서는 K2, 콜롬비아, 몽벨 등 8개 아웃도어 브랜드가 참여해 '아웃도어 봄산행 특집전'을 진행한다.
현대아이파크백화점도 27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봄 정기세일'에 돌입한다. 세일기간 잡화와 의류, 아웃도어, 스포츠, 가구, 악기, 취미용품 등 전품목에 걸쳐 10~30% 할인 판매한다.
이번 봄 세일에는 가구와 리빙, 보석, 잡화, 화장품 등 전상품군에 걸친 '봄 웨딩페어'를 통해 신혼 고객 잡기에 나선다. 지난해 윤달(10월24~11월21일)을 피해 결혼시기를 미룬 예비부부들의 결혼수요가 몰려 올 봄 혼수 시장은 어느 해보다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예물 다이아몬드전'에서는 '다이아몬드 1+1'과 '진주 1+1' 행사가 열려 1캐럿 다이아몬드를 구매하면 0.5캐럿 다이아몬드를 주며, 15㎜ 진주를 사면 13㎜ 진주를 덤으로 준다. 또 300만원 이상 예물 구매하면 결혼식에 리무진 차량을 웨딩카로 제공하고 진주비드 목걸이와 귀걸이를 증정한다. '신혼 가구 특가전'에서는 '에이스침대'가 222만5000원, '시몬스' 276만원, '템퍼' 216만원, '씰리' 99만원 등 특가 매트리스를 준비했으며, 소파는 '나뚜찌'가 215만원, '다우닝' 237만원, '한샘 도무스' 499만원 등 브랜드별로 각기 할인 판매상품을 내놓았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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