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재난안전본부는 이날 오후 5시18분께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의 한 도로건설 현장이 붕괴, 인부 19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도 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번 붕괴사고는 공사 현장에서 레미콘 슬라브 작업을 하던 중 거푸집이 무너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도는 오후 5시40분을 기해 대응1단계를 발령했으며, 현재 사고현장 인근 용인소방서 등 5개 관서에서 출동시켜 부상자 구조에 나섰다. 구조에는 소방헬기 및 소방차량 등 24대가 동원됐다.
지금까지 구조된 인원은 6명이며, 이 중 일부는 심폐소생술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명피해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부상자 구조를 진행하고 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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