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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VIP.com'과 협력… 중국 女心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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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세계 최대 온라인 시장으로 떠오른 중국의 여성 온라인 쇼핑객을 사로잡기 위해 코트라와 중국 온라인 플랫폼 ‘VIP.com’이 손을 잡았다.


코트라는 25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중국의 대표적인 B2C 온라인 쇼핑기업인 ‘VIP.com’과 한국상품 소싱 상담회를 개최하고 해외 역직구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쉽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VIP.com’은 중국 내 대표적인 B2C 온라인 쇼핑몰로 유명 브랜드의 의류, 화장품, 액세서리, 식품 등을 주로 판매하고 있다. 중국 내륙 중소형 도시 기준으로는 중국 B2C 온라인마켓 중 가장 많은 회원 수를 보유하고 있다. 1일당 평균 1000만명의 중국인이 ‘VIP.com’을 방문해 상품을 구입하고 있다.


이날 MOU 체결식 이후 이어진 ‘VIP.com’ 해외 역직구 진출설명회 및 입점 상담회에서는 국내 유망 패션, 화장품, 식품기업 150여개사 250여명이 참가했다. ‘VIP.com’의 자회사인 화장품 전문 온라인 쇼핑몰 Lefeng.com도 함께 상담회에 참가해 국내 화장품 소싱 확대에 나섰다.

소싱 설명회에서는 한국상품 직구사업 소개, 한국상품 판매대행을 위한 준비현황을 비롯해 한국기업과의 계약조건 및 상품결제 등의 제반사항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국내 기업 80여개사가 참가한 상담회에서는 주로 패션, 화장품, 악세사리, 식품 등 한류를 통해 중국 여심을 울리는 상품군이 주를 이뤘다.


지난해 중국의 역직구시장은 1000억위안(17조원) 규모로 확대됨에 따라 코트라는 대중 역직구 확대를 위한 대형 온라인마켓 설명회와 상담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성수 코트라 전략마케팅본부장은 “한류의 도움으로 중국에서 한류패션, 화장품, 식품에 대한 관심이 식을 줄 모르고 있다”며 “블루슈머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 여성온라인 소비자들에게도 한류열풍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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