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전 결승골' 이정협, 챌린지 MVP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축구 포항스틸러스의 공격수 김승대가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3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2일 FC서울과의 정규리그 3라운드 홈경기에서 두 골을 넣어 포항의 2-1 승리를 이끈 김승대를 3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연맹은 김승대에 대해 "완전치 않은 몸 상태에서도 투혼을 발휘해 라인 브레이커답게 뒷공간을 침투해 두 골을 넣었다"고 칭찬했다.
주간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는 강수일(제주)과 임선영(광주)이 선정됐다. 미드필더 부문에는 김승대를 비롯해 염기훈(수원), 황지수(포항), 김호남(광주)이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 부문은 홍철(수원), 배슬기(포항), 김대중(인천), 김영신(제주)이 뽑혔고, 골키퍼 부문은 김승규(울산)가 차지했다.
홈에서 대전을 5-0으로 꺾은 제주가 3라운드 베스트팀에 선정됐고, 베스트 매치로는 포항과 서울의 경기가 뽑혔다. 지난 주말 개막한 챌린지(2부 리그) 1라운드 MVP는 강원을 상대로 헤딩 결승골을 넣어 3-1 승리를 이끈 국가대표 공격수 이정협(상주)에게 돌아갔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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